발은 우리 몸의 균형과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발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발에는 다양한 질환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무지외반증입니다.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변형되어 엄지발가락의 끝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어져버린 발질환입니다.
이런 무지외반증은 발의 외형뿐만 아니라 통증, 염증, 굳은살, 습진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의 구조가 바뀌면서 다른 발가락이나 발바닥, 발목, 무릎, 허리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지외반증은 가볍게 여기면 안 되는 질환입니다. 그럼 무지외반증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지외반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무지외반증의 5가지 비밀을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비밀들을 알고 나면 무지외반증에 대한 이해와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무지외반증은 5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2.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은 신발과 걷는 습관이다
3. 무지외반증은 초기에는 자가 진단과 관리가 가능하다
4. 무지외반증은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5. 무지외반증은 예방과 관리로 악화를 막을 수 있다
1. 무지외반증은 5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증상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사실 무지외반증은 발생하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5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 종류별로 특징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떤 타입의 무지외반증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무지외반증의 5가지 종류와 그 특징입니다.
- 인대성 무지외반증: 발에는 엄지발가락부터 새끼발가락까지 옆으로 이어지는 가로 아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가로 아치를 지탱하는 인대가 느슨해져 버리면 엄지발가락을 버티는 힘이 없어져서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져 버리는 것이 인대성 무지외반증입니다.
원래 인간은 영유아기에 맨발로 걷거나 끈이 달린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걷거나 하면서 발의 근육을 발달시킵니다. 그러나 태어났을 때부터 양말을 신기거나 신발을 신겨서 평평하고 안전한 장소 만을 걷거나 하게 되면 자극이 부족함에 따라서 발바닥의 근력이 발달되지 않습니다.
그중에서 발가락을 디디는 힘이 부족하여 결국 가로 아치가 늘어지게 되어 인대성 무지외반증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하이힐이나 펌프스 등을 신고 다니며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신발 속에서 발가락을 젖히거나 굽히거나 하는 것도 인대성 무지외반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 가골성가공성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은 별로 휘어져 있지 않지만 발가락이 시작되는 관절부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발육되어 튀어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튀어나온 뼈가 엄지발가락을 밀어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골성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걸음걸이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구체적으로는 발가락 끝을 올려서 걷는 버릇이나, 하이힐이나 펌프스가 벗겨지지 않도록 발가락을 젖힌 채 발가락이 시작하는 관절 부분으로 걷고 있는 등입니다.
이러한 걸음걸이를 계속하다 보면 걸을 때마다 엄지발가락이 시작하는 관절 부분이 강하게 부딪칠 수 있으므로 그 부분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서 방어 반응으로 엄지발가락에 뼈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엄지발가락이 시작하는 관절 부분의 뼈가 튀어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 혼합성 무지외반증: 인대성 무지외반증과 가골성 무지외반증이 함께 나타나고 있는 무지외반증입니다. 혼합성 무지외반증은 처음에는 인대성 또는 가골성으로 시작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양쪽의 요소를 동반하게 됩니다. 원인으로 어느 쪽의 비율이 높은 지를 확인해서 그것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장년 이후의 여성한테 많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 해머토우성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이 되기 시작하면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의 간격이 벌어집니다. 이때, 검지발가락이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 사이의 공간을 채우려고 하면서 검지발가락의 끝 부분이 아래로 굽혀져 버리는 것이 해머토우성 무지외반증입니다.
해머토우란 망치 모양을 한 발가락을 의미하는데, 이런 발가락은 신발을 신을 때 신발 안에서 마찰을 받아 통증이나 굳은살, 습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머토우성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신발의 크기나 형태에 있습니다. 너무 작거나 좁은 신발을 신으면 발가락이 압박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구부러지게 됩니다. 또한, 너무 높은 굽이나 낮은 발등 부분의 신발도 발가락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 성장성 무지외반증: 성장기에 발생하는 무지외반증으로, 엄지발가락의 관절 부분에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엄지발가락이 휘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성장성 무지외반증은 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성장성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등에 있습니다. 성장기에는 발의 크기와 형태가 빠르게 변하므로 적절한 신발을 찾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은 신발과 걷는 습관이다
무지외반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발과 걷는 습관입니다. 신발은 발의 형태와 기능에 맞게 선택하고 착용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다니거나, 패션이나 트렌드에 따라서 불편한 신발을 감수하면서 신고 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신발은 발에 압력이나 마찰을 주어서 발의 구조를 변형시키거나, 발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거나, 발의 근육이나 인대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힐이나 펌프스와 같은 굽이 높고 앞쪽이 좁은 신발은 무지외반증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이런 신발을 신으면 발의 중심이 앞쪽으로 치우치면서 엄지발가락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고,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어서 엄지발가락이 휘어져 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발가락을 젖히거나 굽히는 습관도 무지외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은 발가락의 관절이나 인대를 손상시키거나, 발가락의 근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발과 걷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무지외반증에 좋은 신발과 걷는 습관에 대한 팁입니다.
- 신발은 발에 맞는 크기와 형태를 선택하고, 너무 작거나 좁거나 높은 굽의 신발은 피하십시오.
- 신발 안에는 발가락 사이를 넓혀주는 쿠션 등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 걷거나 운동할 때는 운동화와 같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신발을 착용하십시오.
- 걷는 습관은 발가락 끝을 올리거나 젖히지 않고, 발 전체를 골고루 사용하면서 걷으십시오.
- 걷기 전에는 발과 발가락의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3. 무지외반증은 초기에는 자가 진단과 관리가 가능하다
무지외반증은 발의 구조와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가 진단과 관리를 통해 무지외반증의 진행을 늦추거나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무지외반증의 자가 진단과 관리 방법입니다.
- 자가 진단: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져 있는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엄지발가락이 15도 이하로 휘어져 있는 경우로, 가장 초기의 단계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엄지발가락이 15도에서 30도 사이로 휘어져 있는 경우로, 증상이 조금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엄지발가락이 30도에서 50도 사이로 휘어져 있는 경우로, 신발을 신기 어려워지고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는 단계입니다.
네 번째 단계는 엄지발가락이 50도 이상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로, 가장 심한 단계입니다. 이런 단계별로 자신의 발을 확인하고, 어느 정도의 무지외반증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자가 관리: 무지외반증의 자가 관리는 주로 발과 발가락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음은 무지외반증의 자가 관리 방법입니다.
- 발과 발가락의 스트레칭: 발과 발가락의 스트레칭은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하루에 2~3번 정도 하면 좋으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엄지발가락을 새끼발가락 반대쪽으로 살짝 당기면서 10초 정도 유지하고, 반복합니다.
- 엄지발가락을 새끼발가락 쪽으로 살짝 밀면서 10초 정도 유지하고, 반복합니다.
- 엄지발가락을 위쪽으로 살짝 들어 올리면서 10초 정도 유지하고, 반복합니다.
- 엄지발가락을 아래쪽으로 살짝 내려주면서 10초 정도 유지하고, 반복합니다.
- 발 전체를 앞쪽으로 살짝 당기면서 10초 정도 유지하고, 반복합니다.
- 발 전체를 뒤쪽으로 살짝 밀면서 10초 정도 유지하고, 반복합니다.
- 발과 발가락의 운동: 발과 발가락의 운동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은 하루에 2~3번 정도 하면 좋으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발가락을 모아서 쥐었다 펴는 운동을 10번 정도 반복합니다.
- 발가락을 펴서 물건을 집어보는 운동을 10번 정도 반복합니다.
- 발바닥에 수건이나 종이를 펼쳐놓고, 발가락으로 주울 수 있도록 뭉치는 운동을 10번 정도 반복합니다.
- 발바닥에 공이나 병을 놓고, 발로 굴리는 운동을 10번 정도 반복합니다.
- 염증과 통증의 완화: 무지외반증은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얼음이나 차가운 물로 발을 찜질하거나 마사지해 줍니다. 이는 염증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따뜻한 물이나 열팩으로 발을 찜질하거나 마사지해 줍니다. 이는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항염증제나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이는 염증과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무지외반증은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초기에는 자가 진단과 관리로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엄지발가락의 관절을 재조정하거나, 튀어나온 뼈를 절제하거나, 인대나 근육을 재걸어주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수술은 무지외반증의 단계와 원인, 증상,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방식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1~2시간 정도 걸리며, 마취와 실밥 제거, 회복 기간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발을 고정시키고, 부기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이나 약물 복용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발과 발가락의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해야 합니다. 수술은 무지외반증의 외형과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나 재발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5. 무지외반증은 예방과 관리로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발의 구조와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무지외반증은 예방과 관리로도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예방과 관리는 주로 발과 발가락의 건강을 유지하고,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음은 무지외반증의 예방과 관리 방법입니다.
- 예방: 무지외반증의 예방은 주로 신발과 걷는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신발은 발에 맞는 크기와 형태를 선택하고, 너무 작거나 좁거나 높은 굽의 신발은 피하십시오. 걷는 습관은 발가락 끝을 올리거나 젖히지 않고, 발 전체를 골고루 사용하면서 걷으십시오. 또한, 발과 발가락의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 관리: 무지외반증의 관리는 주로 증상의 완화와 진행의 지연입니다. 증상의 완화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이나 따뜻한 찜질, 마사지, 약물 복용 등을 해주면 좋습니다. 진행의 지연은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기 위해 쿠션 등을 넣어주거나, 발가락 교정기 등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상으로 "무지외반증의 5가지 비밀"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무지외반증은 발의 건강과 품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무지외반증은 알고 있으면 예방하고,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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