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 / 2023. 10. 20. 12:45

A형 간염에 대해 알아보자: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접종

안녕하세요, 오늘은 A형 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간염 질환입니다.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A형 간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격성 간염이나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30~40대 성인층에서는 위생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소아기에 자연 면역이 형성되지 않아 취약한 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A형 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A형간염 원인 및 증상
A형간염 원인 및 증상

 

목차:

1. A형 간염의 원인

2. A형 간염의 증상

3. A형 간염의 진단

4. A형 간염의 치료

5. A형 간염의 예방접종

 

 

A형간염 원인 및 증상
A형간염 원인 및 증상


1. A형 간염의 원인

 

A형 간염의 주된 감염 경로는 분변-경구 감염입니다. 대변을 통해 배출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실온에서도 몇 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주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됩니다. 예를 들어, 잘 익히지 않은 조개류나 채소류, 공유하는 식기나 수저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A형 간염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과 함께 생활하거나 성접촉을 하는 경우에도 위험합니다. 비경구적인 감염 경로로는 주사기를 공동 사용하는 습관성 약물 중독자나 수혈을 받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2. A형 간염의 증상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평균 4주 (15~50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이후 임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구역질과 구토, 전신적인 쇠약감, 복통과 설사를 호소합니다.

 

- 일주일 이내에 검은색의 소변 (콜라색 소변)과 탈색된 대변이 나오고, 전신이 가려운 증상 등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납니다. 황달은 보통 2주 정도 지속되는데, 이전의 전신 증상은 사라집니다.

 

소아에서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6세 미만 소아에서는 70%가 무증상이고 약 10%에서만 증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성인은 70%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3. A형 간염의 진단

 

A형 간염은 특징적인 임상 증상과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확인합니다.

 

- 항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IgM anti-HAV) 검사: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혈액에 나타나는 항체로, 양성으로 나타나면 A형 간염 환자로 진단합니다.

 

- 간기능 검사: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간세포가 파괴되어 아미노전이효소 (aminotransferase)와 빌리루빈 (bilirubin)의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합니다. 특히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GPT) 수치가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GOT) 보다 훨씬 증가하게 됩니다.

 

- ESR 및 CRP 등 염증인자 검사: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서 ESR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와 CRP (C-reactive protein) 등의 수치도 증가합니다.

 

4. A형 간염의 치료

 

A형 간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특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릅니다.

 

- 고단백 식이요법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간에 휴식을 주고, 회복을 돕습니다.

 

- 알코올, 담배, 커피 등 간에 부담을 주는 음식과 음료는 피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필요한 약물만 복용합니다.

 

- 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전격성 간염이나 급성 간부전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합니다.

 

A형 간염은 만성화되지 않고 대부분 완전히 회복됩니다. 85%는 3개월 이내에 임상적, 혈액학적으로 회복되며, 이후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달리 재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령이 증가하거나, B형 또는 C형 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전격성 간염은 간세포가 급속하게 파괴되어 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혈액 응고 장애와 간성 뇌증이 동반되는 상태입니다.

 

전격성 간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 않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격성 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A형 간염의 예방접종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A형 간염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포함하는 백신으로, 첫 번째 접종 후 6개월 이내에 두 번째 접종을 하면 95% 이상의 면역력이 형성됩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권장됩니다.

 

-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위험이 높은 사람들: 여행자, 의료 종사자, 군인,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 식품 산업 종사자 등

 

-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사람들: 만성 간질환자, 면역 결핍 환자, 고령자 등

 

-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사람들: 항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가끔 접종 부위에서 통증이나 부어오름, 발적 등의 국소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가벼운 정도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6. 마무리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간염 질환입니다.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A형 간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격성 간염이나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30~40대 성인층에서는 위생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소아기에 자연 면역이 형성되지 않아 취약한 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위험이 높거나, 감염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면역력이 없는 사람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피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도 A형 간염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A형 간염은 치명적인 질환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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