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샤니공장 끼임 사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샤니공장은 SPC그룹의 양산빵 계열사로, 성남에 위치한 제빵공장입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 8월 8일 오후 12시 40분경,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작업 도중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작년 10월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건 이후 허영인 회장이 "뼈 깎는 노력으로 안전관리 강화"하겠다고 허리를 숙인 지 10개월 만에 또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목차
- 샤니공장 끼임 사고의 경위와 원인
- 샤니공장의 안전 문제와 SPC그룹의 대응
- 샤니공장 끼임 사고의 사회적 영향과 시사점
- 샤니공장 끼임 사고의 경위와 원인
사고가 발생한 샤니공장은 양산빵 등을 제조하는 생산법인입니다. 작년 기준 지분구조를 보면 허영인 회장 등 특수관계자가 69.86%, 파리크라상이 9.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리크라상은 SPC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회사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날, A씨는 원형 통에 담긴 빵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리고, 이를 반죽 기계에 쏟아 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작업은 2인 1조로 진행됐는데,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의 안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다른 근로자가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배 부위가 반죽 기계에 끼인 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2인 1조로 일했던 다른 근무자 B씨가 A씨의 안전이 확보된 것으로 착각해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샤니공장의 안전 문제와 SPC그룹의 대응
샤니공장의 끼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도 50대 근로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년 10월에도 기계에 근로자의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룹사로 넓히면 사망 사고도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3세 근로자는 끼임 자동 방호장치(인터록)가 설치되지 않은 소스 혼합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졌습니다. SPL은 파리크라상이 지분 100%를 보유한 냉동 생지류 생산 계열사입니다.
이 사고 이후 허 회장은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는 일이다. 중요한 가치를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인간 존중과 배려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11월 'SPC 안전경영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SPC그룹 전 계열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등에 대해 감독·권고하는 독립 위원회였습니다. 연세대 총장 출신 정갑영 위원장, 부장판사를 지낸 조현욱 위원, 부산고용노동청 청장을 지낸 정지원 위원, 인하대 환경안전융합대학원 교수인 천영우 위원 등이 외부인사로 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작년 11월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샤니 성남 공장 등을 포함해 SPL, 파리크라상 성남 공장 등을 점검했지만 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SPC그룹은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약 6개월간 안전장비 도입과 시설 보수, 작업환경 개선 등 안전보건 분야에 약 165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안전경영 추진 로드맵'에 따라 올해 말까지 총 45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룹 측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샤니공장 끼임 사고의 사회적 영향과 시사점
샤니공장 끼임 사고는 단순한 개별 사건이 아니라, 제조업의 안전 문제와 노동 환경의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SPC그룹은 국내 최대의 베이커리 기업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룹 내에서 잦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한 의심과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SPC그룹은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다양한 조치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안전문화와 인간 존중의 가치를 기업 내부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오너 일가와 임직원들의 의식과 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또한, 정부와 사회도 안전사고에 대해 더 엄격하게 감독하고,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번 샤니공장 끼임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한 가지 교훈을 줍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삶과 안전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는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기업과 정부, 사회가 함께 손잡고 노력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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