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증상,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담도암은 담즙이 간에서부터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인 담도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담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아주 어려운 암으로 분류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사망률이 무척 높아 '담도암의 발병은 곧 사망'이라는 인식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담도암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예방 관리

이번 글에서는 담도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한 담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담도암이란?

- 담도암의 원인

- 담도암의 증상

- 담도암의 진단 치료

- 담도암의 예방 관리

 

 

담도암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예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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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이란?

 

담도암은 담즙이 간에서부터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인 담도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담도암은 크게 간내담관암, 간외담관암으로 구분되는데요. 간외담관암은 간문부담관암과 중하부담관암으로 구분됩니다. 담도암은 일상생활에서의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것이 예방법으로 권장됩니다.

 

담도암의 원인

 

담도암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대표적인 것으로 간흡충 감염이 있습니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했을 때, 감염될 위험이 높은 기생충의 하나로 담도 벽에 붙어서 살아갑니다. 이러한 간흡충에 감염되어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담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담도암을 예방하려면 민물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담도염, 담석증, 담낭암, 담낭염, 담낭낭종, 담관낭종, 담관염, 담관결석, 담관협착, 담관염증, 담관종양, 담관종, 담관암 등의 담도 질환도 담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의 증상

 

담도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이 있습니다. 황달은 종양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해 버리는 바람에 담즙이 흐름이 막혀버리고, 혈액 내부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많아져서 발생하는데요. 빌리루빈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파괴될 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담즙 색소의 주성분입니다.

 

황달이 오게 되면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갈색 소변과 회백색 변을 누며,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이 외에 비특이적인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피곤함, 식욕부진, 오심, 구토, 우상복부 또는 가슴뼈 아래 중앙의 명치라고 부르는 심와부에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 십이지장, 대장 폐색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담도암의 진단 치료

 

담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아주 어려운 암으로 분류되는데요. 병이 진행되면서 황달이 나타나면 담도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의 진단은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전산화 단층촬영 (CT), 자기 공명영상 (MRI),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EUS),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PET) 등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해 식도와 위를 지나 십이지장에 있는 담관의 출구로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여 조영제를 주입해 관찰하는 방법인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ERCP)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 방법은 담관이나 췌관의 형태를 직접 보면서 담즙 배액술 등의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암에 의해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어 확장된 담관 상류에 직접 바늘을 꽂아 조영제를 주입해 검사하는 경피경간 담도 조영술 (PTC)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담관의 협착, 폐쇄 양상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종양 부위와 확산 범위를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담도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근치적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황달을 완화하고 담즙의 배액을 돕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배액술 (ERBD)이나 경피적 경간 담도 배액술 (PTBD)을 통해 인공관을 삽입하여 담즙을 흐르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광역학 치료 (PDT)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종양 조직에 특정 파장의 빛을 쪼여 국소적으로 암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도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담도암에 효과적인 약물이나 방법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담도암의 예방 관리

 

담도암의 발생 기전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위험 요인을 피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담도암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민물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으세요.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간흡충에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간흡충은 담도에 붙어서 염증을 일으키고, 담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민물고기는 잘 익혀서 먹고, 간흡충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 담석과 담낭염을 조심하세요. 담석과 담낭염은 담도의 염증과 협착을 유발하고, 담도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담석과 담낭염을 예방하려면 고지방, 고칼로리, 고단백질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콩류, 오메가-3 함유 음식 등을 섭취하세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제 등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 담도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세요. 담도염, 담낭암, 담낭낭종, 담관낭종, 담관염, 담관결석, 담관협착, 담관염증, 담관종양, 담관종, 담관암 등의 담도 질환은 담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담도 질환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 음주와 흡연을 피하세요. 음주와 흡연은 담도암의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음주와 흡연은 담도의 염증을 촉진하고, 담도암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합니다. 따라서 음주와 흡연을 최대한 줄이거나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운동은 담도암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근력과 체력을 향상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감을 줄여줍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적절히 조합하여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담도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이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예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을 예방하려면 간흡충감염이나 담도질환을 조심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