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은 상처에 균이 들어가서 신경에 이상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파상풍은 녹슨 못이나 칼, 쇠로 된 물건에 접촉했을 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흙이나 나무, 모래, 동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자연적으로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상처가 난 뒤에도 적절한 처치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파상풍은 초기 증상이 무시하기 쉽지만, 진행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상풍의 초기 증상과 원인, 치료법,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파상풍의 원인
- 파상풍의 초기 증상
- 파상풍의 치료법
- 파상풍의 예방접종
파상풍의 원인
파상풍을 일으키는 균은 클로스트리듐이라는 원인균으로, 전 세계적으로 흙에 존재하며, 동물이나 사람의 대변에서도 발견됩니다. 파상풍균은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들어가서 독소를 분비하며, 이 독소가 신경에 영향을 주어 근육 경련, 호흡 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파상풍은 상처가 깊고 산소공급이 부족한 경우에 더 쉽게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 녹슨 못이나 칼, 쇠로 된 물건에 찔리거나 긁히는 경우
- 동물에 물리거나 할퀴는 경우
- 넘어져서 상처가 나거나 피어싱, 문신을 하는 경우
- 곤충에 쏘이는 경우
- 출생 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절단하거나 배꼽을 비위생적으로 처치하는 경우
파상풍의 초기 증상
파상풍은 상처가 난 후 1~2일에서 약 2주까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병의 경과가 좋지 않습니다. 파상풍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처 주위에 국한된 근육 수축이 나타납니다. 상처가 있는 부위의 근육이 땅겨지거나 뻣뻣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 미열과 불안정, 두통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몸이 뜨거워지거나 불안해지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습니다.
- 목과 턱 근육의 수축이 나타납니다. 목이 딱딱하고 턱이 굳어서 입을 열거나 삼키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를 트리스무스라고 하며, 파상풍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 비웃는 듯한 표정이 나타납니다. 입술이 올라가고 눈썹이 치켜 올라가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를 리사스 사르도닉스라고 하며, 파상풍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파상풍의 치료법
파상풍은 초기 증상이 무시하기 쉽지만, 진행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치료법이 있습니다.
- 상처의 소독과 이물질의 제거를 합니다. 상처에 남아있는 균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상처를 깨끗하게 씻고 소독합니다.
-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를 합니다.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은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항체를 함유하고 있으며, 상처 부위나 근육에 주사합니다.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은 이미 독소가 분비된 경우에도 독소의 작용을 막아줍니다.
- 파상풍 톡소이드의 접종을 합니다. 파상풍 톡소이드는 파상풍균 독소를 약화시킨 것으로, 근육에 주사합니다. 파상풍 톡소이드는 파상풍 면역글로불린과 함께 투여되며, 파상풍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 항생제의 투여를 합니다. 항생제는 파상풍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상처의 감염을 예방합니다. 항생제는 주로 페니실린이나 메트로니다졸 등이 사용됩니다.
- 근육 경련의 치료를 합니다. 근육 경련은 호흡곤란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진정제나 근육 이완제 등을 투여합니다. 또한 호흡기나 심장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의 예방접종
파상풍은 자연적으로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합니다.
- 생후 6주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을 합니다. 이때, 파상풍 톡소이드와 디프테리아 톡소이드는 DPT 백신의 일부로, 백일해 톡소이드와 함께 소아기에 접종됩니다. 파상풍 톡소이드와 디프테리아 톡소이드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 파상풍 톡소이드는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고, 파상풍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 디프테리아 톡소이드는 디프테리아 균 독소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고, 디프테리아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생후 6주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을 한 후에는 생후 18개월에 4차 접종을 하고, 4~6세에 5차 접종을 합니다. 이후에는 10년마다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Td 백신을 접종합니다.
또한, 11~12세에 한 번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는 Tdap 백신을 접종합니다.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는 심각한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파상풍은 상처에 균이 들어가서 신경에 이상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파상풍은 녹슨 못이나 칼, 쇠로 된 물건에 접촉했을 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흙이나 나무, 모래, 동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초기 증상이 무시하기 쉽지만, 진행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자연적으로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상처가 난 뒤에도 적절한 처치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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