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 / 2023. 5. 18. 21:28

광시증, 무시하면 안 되는 눈의 신호!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알아보자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눈앞이 번쩍거리는 경험이 있나요? 이것은 광시증이라고 하는 눈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광시증은 마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듯한 빛이 보이는 증상으로, 망막과 붙어있던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광시증은 노화, 고도 근시 등의 원인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방치하면 망막박리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시증을 잘 알고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광시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광시증
광시증

목차

 1. 광시증이란?

 2. 광시증의 원인은?

 3. 광시증의 증상은?

 4. 광시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5. 광시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6. 마치며


1. 광시증이란?

 

 광시증이란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나 눈을 감아도 빛이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광시증은 눈의 외상이나 망막, 시신경 등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광시증은 노화, 고도 근시, 편두통, 당뇨, 고혈압 등의 원인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방치하면 실명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광시증의 원인은?

 

 광시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후유리체 박리입니다. 후유리체 박리란 망막에 붙어있던 유리체가 수축되면서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유리체는 젤 같은 물질로 채워져 안구 모양을 둥글게 유지하는 눈 기관입니다. 나이가 들면 유리체가 수축하는 현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유리체 박리가 급속하게 일어나면 광시증이 나타나는데 많은 경우 수개월이 지나면 광시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광시증의 다른 원인으로는 망막박리, 황반변성, 편두통, 시신경염, 척추 뇌저 동맥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뜨게 되는 질환으로, 망막이 제자리를 벗어나게 되고 광시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을 나타내는데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 황반변성은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흔한 안과 질환으로, 황반은 시신경이 집중되어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 주는 부분입니다. 황반변성과 함께 황반이 서서히 악화되면 광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편두통은 박동성으로 나타나는 한쪽 머리의 통증이지만, 그 전조증상으로 시각 발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주로 강한 빛의 점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거나, 빛을 바라보았을 때 달무리처럼 빛이 퍼져 보이고, 앞이 지그재그로 보이면서 주변 시각이 일시적으로 소실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시신경염은 시신경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시신경은 눈에 맺힌 상을 뇌에 전달하는 통로입니다. 시신경염이 생기면 시각이 왜곡되어 뇌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시신경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다발성 경화증입니다.

 - 척추 뇌저 동맥 증후군은 귀로 들어가는 혈액의 순환 장애로 인해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임상군을 의미합니다. 어지럽고 서 있기 어려우며, 자꾸 옆으로 쓰러지려고 합니다. 또한 물체가 분명하지 않게 보이고, 광시증, 복시, 난청, 이명, 두통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3. 광시증의 증상은?

 

 광시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불빛이 깜빡거립니다.

 - 어두운 불빛이 계속 있거나 천천히 사라졌다 나타났다 반복합니다.

 - 비문증 (vitreous floaters) 증상처럼 실 같은 모양이나 점이 시야에서 움직입니다.

 - 하얀 점이나 하얀 털 모양이 나타납니다.

 - 불빛이 지그재그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 불빛이 섬광처럼 비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광시증은 머리를 흔들거나 눈을 움직일 때 또는 혈압이 낮아질 때 증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광시증 증상이 나타날 때 빛이 특별한 색을 띠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흰색, 노란색, 은색 또는 여러 가지 색이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광시증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들도 나타난다면 심각한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

 - 두통

 - 근육에 힘이 없을 때

 - 구역감과 구토

 - 감각이 없어질 때

 - 실신

 - 물체가 이중으로 겹쳐 보일 때

 - 저혈압 또는 안압이 낮을 때

 

4. 광시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광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따라야 합니다.

 

 -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며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으로 과로를 방지해야 합니다.

 - 음주나 흡연은 혈압을 높여 안압력이 증가하여 문제 발생하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서 망막 및 시신경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눈에 좋은 비타민 A, C와 베타카로틴 등이 들어있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섭취해야 합니다.

 - 노화로 인한 유리체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5. 광시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광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광시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광시증의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 후유리체 박리의 경우에는 대부분 자연 치유가 가능하지만, 망막박리의 위험이 있으면 레이저나 수술로 망막과 유리체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 망막박리의 경우에는 긴급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유리체 절제술, 유리체 주입술, 유리체 주입술 등이 있습니다.

 - 황반변성의 경우에는 약물 주사나 레이저 치료 등으로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 편두통의 경우에는 통증을 완화하는 약물이나 예방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편두통의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시신경염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으로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시신경염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 척추 뇌저 동맥 증후군의 경우에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약물이나 수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6. 마치며

 

 광시증은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나 눈을 감아도 빛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광시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시력 손상이나 실명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시증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바로 안과를 찾아서 정확한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광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