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자연에서 멀어지면서 문명의 발전에 따라, 인간은 편해진 반면에 병약해졌다. 이렇게 볼 때, 현대의 인간생활이 윤택해진 것이라고는 말하기 어렵게 되었다. 병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왜 이것들을 고치지 못한다는 것인가. 이에 대해 말하기 전에 먼저 병을 '선'이라 생각할 것인가, 아니면 '악'이라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병 '악'
현대의학은 병을 '악'으로 규정짓고 있다. 그 까닭은, 병의 원인을 체외의 인자나 조건에서 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본체인 몸 은 선인데, 악인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병원체가 체외에서 끼어들어 병통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몸과 병을 각각 따로 생각하면서 양자를 별개의 것인 양 여기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원론이다. 이러한 이원적인 사고방식은 필연적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악마를 없애기 위한 약을 만들게 했고, 또 나쁜 것은 떼어 없앤다는 외과수술을 낳았다. 이와 같이 사물을 '선이냐, 악이냐 또는 '백이냐, 흑이냐' 하고 명백히 떼어 생각하는 것이 서양적인 사고방식인 것이다.
2. 병 '선'
병을 '선'이라 보는 것이 동양적인 사고방식이다. 즉, 병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생활에 잘못됨이 있고 그 때문에 몸의 조화를 깨뜨린 상태라고 이해하는 입장이므로, 특별히 병원체 같은 것 을 설정할 필요는 없게 된다. 병이란 병을 일으킨 장본인의 몸 안 에 책임이 있는 것이니, 그 자신의 생명력으로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3. 병 '선' & '악'
예를 들어 감기가 들어서 열이 나게 되는 경우 서양의학에서는 ‘그건 좋지 않은 현상이다' 하여 해열제를 쓰게 되고, 또 설사를 하게 되면 무리하게 그것을 멎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와 같은 현상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열이 나고 설사가 나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발열은 몸 밖으로 배설해야 할 노폐물이 일정한 한계를 넘어서 몸 안에 축적될 때 응급적인 연소과정을 진행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 이 경우의 열은 몸 안의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설사는 몸 안의 불필요한 것을 내보내려고 하는 작용이니까 자연히 멎기를 기다리는 편이 좋다.
병이나 증상을 선이라 보는 가운데, 일단 그것을 긍정하는 것이 동양의학적인 입장이다. “병을 일으킨 악마와 대항한다”고 하는 서양의학과는 그 마음으로서의 자세부터가 전혀 다른 것이다.
4. 병 '선'으로
일취월장하는 의학속에서 종류와 환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도 현대의학의 기본적인 사고방식 속에 병을 악으로 본다는 전제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때 정말로 병을 고칠 수는 없는 일이다. 또 병에 안 걸리는 체질로 개선시 키 수도 없는 일이다. 병은 그 사람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것이니까 그 치료대책은 먼저 생활조건을 반성하는 것뿐이다. 그러므로 이 와 같은 동양적인 사고방식으로 되돌아서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5. 마무리
병을 '선'이라 생각할 것인가, 아니면 '악'이라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요즘 읽은 글 중에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라 옮겨왔습니다. 읽어보시고 많은 분들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병은 '선'이 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악'이라고만 생각하고 병을 준비하기에는 정말로 병을 고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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